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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사건 가해자 국민청원 법안발의



9세 김민식 군이 교통 사고로 사망한 데 따른 가해자 가중 처벌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국회에서 법안발의되었다. 



그러나 이 법안이 12월 10일 끝나는 정기 국회 일정에 맞춰서 폐기의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민식이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식군의 부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민식이법 법안 통과를 다시 호소했다. 
11월 18일에 방영된 채널 A'아이 콘택트'에서는 '민식이법'의 통과를 간절히 호소하는 고 김민식군의 부모가 공개됐다. 




 특히 민식군의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11월 18일은 김민식군의 아홉번째 생일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프게 했다. 
김민식군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더 좋은 곳으로 보낼 준비가 아직 안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민식이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며 ,"민식이 이름 뒤에 '법'이 붙지 않았느냐. 그렇게 쓰이라고 지어준 이름이 아닌데…" 미안하다며 흐느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민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에 '민식이법'을 제정하는 것이 민식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식이법"과 관련, 연예계에서도 법안의 성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탤런트 하하, 가수 선예, 가희 등이 아동보호구역에 속도조절 장비를 설치하도록 한 민식이법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하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잠시 있으면 민식이 부모님 눈을 본다. 프로그램 홍보가 아니다. 세 아이의 부모로서 함께 녹음하며 찢어질듯한 슬픔과 고통도 함께 느꼈다. "또 "민식이 부모님이 오늘 우리 방송을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시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민식이의 이름이 헛되지 않도록, 민식법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그리고 민식이 부모님들은 두 아이를 위해 힘을 내세요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겠지만 이겨내고 행복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11월 19일, 원더 걸스의 전 멤버의 선예도 자신의 SNS계정에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하며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아이와 관련된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쓰인다. 나는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어린이 보호에 관한 국가의 법률이 점점 좋아지길 바라며 민식이법 국민청원에 참여하자"며 독려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도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슴이 끓었다. '국민청원에 동의합니다.'를 클릭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을 약속해 주는것이 어른인 우리의 할 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식군은 올해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학군에서 네살짜리 동생의 손을 잡고 횡단 보도를 건너다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회 법안은 스쿨 존 내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하면 3년 이상의 징역, 음주 운전과 중앙선 침범 등'12대의 중과실'의 원인이 될 경우 최대 무기 징역까지 선고하도록 하는 법안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스쿨존 내부에 신호나 과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법안발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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